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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로봇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이 질문이 바로 2018년에 안드레아 안너(Andrea Anner)와 그녀의 남편이자 사업 파트너인 티볼트 브레벳(Thibault Brevet)의 공동 프로젝트, AATB의 시작점입니다. 안너와 브레벳은 둘 다 스위스 에칼(ECAL) 예술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안너는 아트 디렉션에, 브레벳은 시각 예술에서 각각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두 사람은 “비산업적인 로봇공학”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산업 자동화 분야로 진출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머리를 빗어주는 로봇? 아니면 여러분이 저녁을 만들 동안 비눗방울을 불면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로봇에 관한 것일까요? AATB는 찾아진 기회가 아닌, 주어진 기회에 기반하여 형성된 프로젝트이며, 이는 유니버설로봇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안너와 브레벳은 3년 전에 컨퍼런스에서 유니버설로봇을 본 이후, 산업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들은 로봇 팔과 산업 자동화 프로세스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고, 굉장히 동적이면서 상호작용이 가능한 장치들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안너와 브레벳은 그들의 복잡한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로봇 벤처산업에까지 확장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로봇공학에 대한 학문적 기반이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로봇공학에 종사하는 다른 이들에게는 부족한, 창의적인 이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인 로봇공학자가 요가 수업용 로봇을 프로그래밍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요?
공학자의 사고방식 없이도, 비록 ‘전형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그들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에게 협동로봇은 단순한 생산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예술, 디자인 분야에서 협동로봇은 공간 안에 있는 물체들의 움직임을 추출해내는 방식과 같이 아주 창의적인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UR10 협동로봇이 선사한 예술적 자유
그들과 고객들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안너와 브레벳은 유니버설로봇의 UR10을 구입하였습니다. UR10과 함께, AATB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유럽 전역의 전시회에서 선보일 독자적인 디자인을 만들거나, 다른 아티스트나 디자이너들과 주문 제작 툴, 그래픽 프로그래밍, 인쇄 기술에 대해 협업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기업이나 학교, 예술 단체에서 창의적인 도구로써 쓰이는 로봇들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디자인 예술 학교에서 워크숍을 지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스튜디오는 현재 프랑스 아를에 위치한 아틀리아 루마(Atelier Luma)에 있습니다. 프로젝트와 벤처사업을 함에 있어서, AATB는 UR10을 이용함으로써 얻은 안정성, 유연성, 사용 편의성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평판을 책임지는 협동로봇
브레벳은 “수만 명의 방문객들이 우리가 만든 것을 보러 왔을 때, 이 것은 작동될 필요가 있었습니다. 만약 잘 작동되지 않으면, 우리의 평판은 땅에 떨어집니다. 하지만 답은 간단합니다. 우리는 UR10의 예측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UR10은 이동성이 뛰어나고, 거의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여러 장소나 행사에 가지고 다니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는 협동로봇의 기능에 대해서는 한 번도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브레벳은 디자인 예술 학교에서 워크숍을 주도하는 것은 AATB의 주력 업무 중 하나이고, UR10은 “아주 환상적인 교육 플랫폼”이라고 말합니다. 수업에서 그들은 기술적이기보다는 개념적인 관점에서 가르치려고 노력합니다. 수업의 목표는 학생들이 협동로봇을 가지고 디자인을 하면서 “틀에 벗어난” 사고를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협동로봇이 무엇을 할 수 있도록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도록 요청 받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여러분이 ‘레드불’ 마시는 것을 협동로봇이 돕는 것과 같은 일상 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로봇공학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도록 요청 받습니다.
UR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워크숍
더 많은 로봇들과 통합된 미래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안너와 브레벳은 이 같은 열려있는 질문을 통해 UR10과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일상 속에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안너는 특히 “우리가 워크숍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학생들을 UR 아카데미에 보내 협동로봇에 대해 훈련시킵니다. 굉장히 이해하기 쉬워서 2시간 정도의 복습만 마치면, 학생들은 시작하기에 충분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이전에는 자기가 이런 기계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지금은 몇 시간 안에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하루가 끝날 무렵에, 그들은 로봇과 작업하면서 더 많은 아이디어들을 스케치해냅니다. 한 주가 끝날 무렵에는, 그들은 실제 작동 프로토타입을 갖게 됩니다.
판도를 뒤집다
AATB는 또한 예술가나 디자이너들이 센서와 같은 것들을 쉽게 사용하거나, 컴퓨터와 쉽게 소통하게 하는 전자 프로토타이핑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이 이 기술들을 사용하는 방식은 완전히 바뀌었고, 안너와 브레벳에게 있어 UR10을 추가하는 것이 더 흥미로워 진 것입니다.
그들은 프로젝트를 위해 가동 중인 협동로봇을 지원하는 모든 주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맞춤형 부품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들이 예상하지 못 했던 한 가지는 그 분야가 얼마나 사람이 없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브레벳에 따르면, “우리는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을 거의 못 봤습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분야인데, 지금 정말로 우리는 이 창의적인 무대에서 도구를 도입하는 것에 첫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우리는 유니버설로봇, 그리고 UR10과 함께 작업하면서, 대중들이 ‘로봇공학’에 대해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에 주목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로봇공학자로서 일하고 있다면, 이 기술이 어떤 다른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는 고려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른 분야의 사람인 우리는, 로봇을 일상의 새로움을 위한 도구로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언젠가는 여러분에게 우산을 씌어주는 로봇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간단한 업무들을 처리하기 위해 협동로봇을 사용하는 것이 필연적으로 의도된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여러 가능성들을 열어놓았습니다.” 라고 그들은 이야기 합니다.
로봇을 직접 만드는 것의 의미
AATB는 “모든 옵션이 탐구의 대상이다” 라는 철학을 가지고, 스스로 통합업체가 되는 특이한 행보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스스로 자금을 조달 수 있는, 자립하기 위한 더 경제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각의 프로젝트들이 얼마나 독창적인지 생각해보면 말입니다. 안너와 브레벳은 자체 워크숍을 통해 금속 세공, 용접, 정밀 가공, 전자제품 시제품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전자 회로판을 만들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들은 통합업체에 값을 지불할 만큼의 예산이 있는지, 또는 통합업체가 시간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들은 자신들의 끝이 없는 창의성을 발휘하여, 그것을 인수할지 말지를 즉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안너는 “우리가 이렇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손에 흙을 묻히는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UR을 갖게 되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우리가 어떤 신기한 생각을 하더라도, 우리는 그 과정의 모든 부분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항상 안전할 것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안너와 브레벳은 자신들의 스튜디오를 업체나 여러 단체가 협동로봇을 이용하도록 돕는 자문회사 같다고 생각합니다. 산업 전반에서 협동로봇이 가져다 주는 이익 때문에 “판매”는 점점 더 쉬워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로봇은 “공학자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예술가, 디자이너, 심지어 완전히 다른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로봇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브레벳은 “우리는 수많은 방법으로 로봇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